2박 3일 경기 가져왔다' 7회 빅이닝 KIA, 삼성 잡고 72.5% 확률 잡았다
2박 3일 경기 가져왔다' 7회 빅이닝 KIA, 삼성 잡고 72.5% 확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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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21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홈팀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좌익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최원준(중견수)-김태군(포수)-서건창(1루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네일이었다.
원정팀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박병호(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은 원태인이었다.
당초 비 예보가 있었다. 하지만 강수량이 1mm 이하였다. 또 오후 6시가 되기 전까지 구름은 있지만 빗방울 없는 날씨가 이어져 정상 개최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하지만 상황은 급작스럽게 바뀌었다. 경기 시작 30분부터 비가 내리더니 빗줄기까지 굵어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연 개최를 알리면서 방수포를 덮었다. 한 차례 방수포가 걷어지며 희망이 생기는 듯 했다.
빗줄기는 그러나 줄어들기는 커녕 더욱 굵어졌다. 결국 그라운드 사정 상 경기를 속행할 수가 없었다. 결국 경기가 1시간 6분 연기돼 오후 7시 36분부터 시작됐다.
양 팀 선발 투수가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턱 부상 후 복귀한 KIA 선발 네일과 플레이오프부터 맹활약한 원태인이 5회말까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경기에 변수가 생긴 것은 6회초였다. 김헌곤이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까지 내주자 네일이 내려가고 장현식이 구원등판했다. 장현식이 강민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삼성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무사 1,2루가 됐다. 경기는 오후 9시 24분 빗줄기가 굵어져 다시 중단됐다. 결국 서스펜디드 경기가 선언됐다.
22일 해당 경기를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다시 비가 오면서 하루가 더 밀렸다. 그리고 23일 오후 4시부터 중단된 경기가 다시 진행됐다.
KIA는 재개된 상황에서 전상현을 투입했다. 김영웅이 번트를 댔지만 짧아 3루에서 아웃당했다. 전상현은 박병호를 삼진 아웃시켰다. 윤정빈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이재현을 투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정리했다.
KIA는 여세를 몰아 7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김선빈의 볼넷과 최원준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김태군의 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서건창의 내야 플라이로 2사 2,3루가 됐다. 박찬호의 타석 때 상대 투수 임창민의 연이은 폭투로 경기를 뒤집었다(2-1). KIA는 이어 소크라테스와 김도영의 연속 적시타로 점수를 4-1로 벌렸다.
KIA는 8회말 1점을 더 추가했다. 2사 후 최원준이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태군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최원준을 불러들였다(5-1). 이후 KIA는 스코어를 유지했고 마무리 정해영이 9회초를 끝내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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